“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전북발전 역량결집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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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전북발전 역량결집 호소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4.02.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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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지사, 진안.전주 잇따라 방문해

김완주 지사가 도민들과 희망 이어가기 대화의 마당을 마련하려 첫 번째 진안을 방문하고, 두번째 방문지역인 전주를 찾는 등 2014 시군방문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 지사는 20일 오전과 오후 진안군청과 전주시청을 찾아 지역내 오피니언 리더와 조력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민선 4기와 5기 동안에 항상 도정과 시군정에 적극 참여해 주고 응원해 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인사말을 건넸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도지사 취임시 각종 전북의 경제지표나 산업구조가 취약해 막막했었다”고 토로하고 “하지만 환황해경제권의 중심에 전라북도가 있으며 농생명수도, 한문화 창조거점, 연기금 특화 금융도시 조성 등 새로운 기회가 찾아오고 있는만큼 도와 시군이 함께 멀리까지 상생 발전하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슬로건 아래 진안군민, 전주시민 등과의 대화에서도 “도민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다시한번 심기일전하자는 취지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며 “300만 전북시대를 다시 한 번 이루기 위해 도와 시군이 서로 전력을 다해 손을 맞잡고 나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먼저 진안에서 “평범한 도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지만 전북과 진안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하며 대한민국 제1의 생태·건강도시 진안을 실현하기 위해 부귀면 편백숲 삼림욕장 조성은 물론 동향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리모델링을 마치고 진안 군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다목적 공연장 ‘마이홀’을 찾아가 생활문화예술동호회원 등에게 “이런 삶의 질 향후 기반시설을 매개로 진안군민들이 더욱 행복하고 신명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며 “더욱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프로그램 개발 운영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주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 지사는 서부권지역 도서관 건립과 덕진예술회관 노후시설 개선 사업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또 김 지사는 탄소기업인 ㈜데크를 방문해 회사 관계자 등과 함께 탄소산업 발전 전략에 대해 논의하면서 “탄소기업들의 시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도 차원에서 탄소복합재 신뢰성 평가 인증센터 설립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김 지사는 이날 전주시청 새내기 공무원이 “다시 신규 공무원이 된다면 공직생활을 어떻게 하고 싶냐?”고 묻자 “동료들과 업무 후 맥주 한잔 하면서 대화도 많이 하고 동호회 활동도 열심히 하면서 진한 동료애를 나누고 싶다”고 답변했다.
한편, 김지사는 이날 진안군청에서는 송영선 진안군수와 구동수 진안군의회 의장을 비롯 생활문화예술동호회장, 농어촌체험 휴양마을 전북도협의회장, 사회적기업 (유)마이크린 대표, 진안시장 상인 대표, 결혼 이민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화의 마당을 가졌고 전주시청에서는 송하진 전주시장과 이명연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 상인연합회장, 사회복지협의회장, 자원봉사연합회장, 여상단체협의회장, 벤처기업 ㈜세원하드페이싱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화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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