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국가대표주니어선수단 김제서 전지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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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국가대표주니어선수단 김제서 전지훈련 돌입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4.02.0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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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국가대표 주니어 대표 선수단(감독 전 문희) 50여 명이 지난 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20일 간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김제 실내체육관에서 본격적인 합숙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동계전지훈련은 대한 태권도협회에서 총 9천만 원의 자체 예산을 투입해 주니어 대표 선수단의 경기력과 실전감각을 익히기 위해 추진하는 주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전국 각지의 고교 태권도 선수단들이 주니어 국가대표 선수단과 실전 대련을 통해 선수들의 실력을 검증하고 경기력 향상을 꾀하고자, 최소 20여 개 팀이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만큼, 동계전지훈련을 유치하기 위해 각 지자체간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팀당 최소 5일 동안 주니어 대표팀이 훈련하는 곳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간 김제시는 시민문화체육공원내에 실내체육관, 청소년수련관, 시민운동장을 비롯해 최근에는 축구전용구장 2면,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해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스포츠마케팅 기반을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김제시가 유일하게 직장운동경기부로 태권도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는 점을 이 건식 김제시장이 대한 태권도 협회 측에 강력히 각인시킨 것이 이번 전지훈련을 유치한 주요한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주니어 대표팀과 실전 대련을 위해 전국의 유수한 고교 태권도팀 등 현재까지 18개팀 324명의 태권도선수단이 전지훈련에 속속 참여하고 있어 AI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제=신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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