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축협 경기불황 속 획기적 경영성과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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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농·축협 경기불황 속 획기적 경영성과 이뤄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4.02.0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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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이 관내 지역 농·축협의 자기자본 총액이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하고 경제사업과 상호금융 등 전 사업부문에 걸쳐 뚜렷한 경영성과를 이뤘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창수)은 2013년 지역 농·축협의 재무구조 안정화 및 안정적 경영기반 구축을 위해 자기자본 1조원 달성 특별 추진운동을 활발히 펼친 결과 전북농협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자기자본 1조원 달성을 위해 도내 94개 농·축협에서 총 600억원의 출자금을 늘리고 특히 지역 농·축협 경제사업은 연합마케팅사업과 조합공동사업법인의 확대로 3조4900억원을 판매, 전년도에 비해 105%의 성장세를 보였다.
산지유통조직 계열화를 통한 연합마케팅 사업은 지난해1,852억원을 달성, 전년보다 166%의 성장을 이뤘다. 이는 시군단위 조합공동사업법인을 5개에서 9개(4개 증가)로, 기초단위 공선출하조직을 79개에서 104개(25개 증가)로 확대하는 등 연합마케팅 사업추진 기반을 육성하고 내실 있게 운영한 결과다.
양곡사업 또한 고품질 브랜드 쌀에 공덕농협, 옥구농협, 정읍통합법인이 선정되는 등 판매가격 향상 노력을 기울인 결과 8,469억원을 달성, 4년 연속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전북농협에서는 전북 쌀 PRICE-UP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하여 지난해부터 농업기술원과 협력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도 기존 용진농협에서 상관농협, 고산농협, 소양농협, 봉동농협으로 확대하고 직매장 운영 교육프로그램 개발 지원 및 직매장 활성화 무이자 자금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 시행중에 있다.
지역 농·축협의 상호금융부문 성장도 두드러졌다. 상호금융예수금은 11조200억으로 전년보다 106% 성장하면서 전북농협 최초로 11조원을 돌파했다.
상호금융대출금은 전년보다 7,133억원이 증가한 6조75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12% 성장하면서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전북지역 농·축협은 전 사업부문의 신장에 힘입어 당기손익 669억의 흑자를 기록하고, 전체 94개 지역 농·축협에서 적자가 한곳도 발생하지 않는 등 질적인 성장과 경영의 안정화를 이룬 한 해였다.
김창수 본부장은 “올해에도 농업인 조합원 및 고객의 행복을 위해 농·축산물 잘 팔아주는 판매농협 구현과 상호금융의 선제적이고 선진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경영의 내실화와 고객 지향적인 농·축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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