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용률 70% 달성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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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용률 70% 달성 '순항'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4.02.0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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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취업자수 전년보다 2만3000명 증가

지난해 도내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고용률이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
전주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성희)은 4일 2013년도 전북지역 고용이 국정과제인 고용률 70% 달성 목표 대비 호전됐다고 평가했다.

전주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취업자수는 75만8000명으로 전년(73만5천명) 대비 2만3000명이 늘어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연평균 목표치보다 7000여명이 초과됐다.
연령대별 취업자 수는 20대(8천명), 50대(7천명)순으로 증가하고 종사상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수(34만7천명)가 크게 늘어(3만3천명)질적인 측면에서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워크넷의 취업건수 자료를 보면 직종별 중 ‘경비·청소관련직’(1만4,492건), ‘보건·의료관련직’(4,313건)이 전년대비 각각 7,140건, 2,300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전북지역 고용률은 63.6%로 전년(62.5%) 대비 1.1%p 상승해 전국 64.4%와의 간격을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청년층(15∼29세)의 고용률(34.7%)상승으로, 향후 전국 하위권을 벗어나는 청신호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비경제활동인구(41만8천명)의 경제활동참여 유도가 핵심임을 감안, 비경제활동인구 감소(-7천명)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경제활동인구 감소의 주된 이유로는 ‘육아’가 지목됐다.
이성희 지청장은 “그간 지역 노사민정을 중심으로 일자리 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고용률 70% 목표 달성에 한발 다가간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청년·여성 계층의 경제활동참여가 낮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용률 개선을 통해 지역 주민이 행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시간선택제 일자리 발굴·확산, 장시간 근로관행 개선, 능력으로 인정받는 사회 구현, 중소기업 미스매치 문제 해결 및 베이비부머 일자리 확충 등의 중점과제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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