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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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성황리 마쳐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1.2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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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전주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는 27일 화려한 개막식의 팡파래, 플랙마치와 함께  송하진 전주시장의 따뜻한 환영사로 시작됐다.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선수 임원단과 동계 스포츠의 꽃으로 불리는 환상적이며 예술적인 피겨스케이팅을 관람하기 위한 수 많은 피겨팬들의 함성과 함께 화려하게 막이 올랐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연아 선수와 숙명의 라이벌 아사다 마오 선수를 비롯하여 스즈끼 아끼꼬, 나가노 유카리, 캐롤라인 장, 장단.장하오 등 내노라 하는 세계 탑 랭커들이 참석해 대회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제2의 김연아를 꿈꾸며, 동계올림픽이 확정된 한국의 곽민정을 비롯한 김채화 선수, 전북출신 김나영 선수 등 한국의 유망주들이 출전해 최고의 기량을 발휘했다.

특히, 곽민정 선수는 제2의 김연아 답게 트리플 럿츠를 연속적으로 수차례 성공시켜 관중들에게 열화같은 함성과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통하여 전주는 동계 스포츠의 메카로서 국제적인 명성과 인지도를 한층 높이게 됐다.

관광객 유치 및 겨울 스포츠 열풍 확산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전세계에 알리는 호기를 맞게됐다.

한편, 대회조직위원회는 교통, 숙박, 선수안전 등 치밀한 계획으로 철두철미하고 완벽한 세계대회 운영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 줬다.

관람시민들 또한 대중교통 이용하기, 관람객 에티겟 준수 등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 줌으로써 대회 성공개최를 이뤘다.



또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택된 자원봉사자들은 연일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성심껏 봉사했다.

이로써 전주를 찿은 이방인 들에게 다시찾고 싶은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주, 맛과멋의 고장 전주, 미소를 간직한 친절한 전주의 이미지를 관광객들에게 각인시켜 대회 성공개최의 한몫을 단단히했다.

한편, 유명선수들의 환상적인 경기를 관람하고자 전주빙상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입장권이 매진되어 매표소가 장사진을 이뤄 표를 내놓으라는 아우성에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이에따라 대회조직위에서는 입장하지 못했으나 아사다 마오등 유명선수를 접하기 위해 몰려든 피겨팬들에게 팬서비스로 스몰매달 시상식을 야외무대에서 수여하는 기지를 발휘해 많은 호응을 얻기고 했다.

언론 또한 관심이 커 300여 내외신 기자들이 프레스 센터에서 매일 경기상황을 전파하느라 늦은 밤까지 북새통을 이루어, 어느덧 전주가 세계언론들이 북적거리는 도시가 됐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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