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용진 원간중마을 주민, 화재피해 이웃에게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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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용진 원간중마을 주민, 화재피해 이웃에게 성금 전달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4.02.0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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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마을 주민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하고 있다.

완주군 용진면 원간중마을(이장 김수철)은 3일 지난달 발생한 화재로 고통 받고 있는 이웃에게 성금모금액 642만원을 전달했다.

특히 마을주민들은, 화재피해를 입고 주거 공간 없이 고통 받고 있는 간중정미소 주인과,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피해보상을 위해 노력하며 어려움에 처해있는 가해주민 양측 모두에게 모금액을 이등분하여 전달함으로써, 마을화합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마을주민들의 자발적인 건의로 시작된 성금모금은 작게는 5만원부터 크게는 20만원까지 총62명의 주민들이 642만원이라는 큰 돈을 모아, 주위를 놀라게 하였다.

한편, 지난 달 19일 낮 12시께 정미소 옆 비닐하우스에서 잡초를 소각하던 중 불씨가 바람을 타고 간중정미소에 옮겨붙어 정미기계와 보관된 쌀 등이 타 약 1억 5천여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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