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방조제 녹지대 잔디 태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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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방조제 녹지대 잔디 태우기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4.02.0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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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단장 김학원)은 다가오는 봄철을 맞아 새만금방조제 녹지대 구간의 잔디 태우기를 실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데 잔디 태우기 추진기간은 2월 초순부터 3월 중순 사이로 방문객이 많은 휴일과 바람이 심한 날은 제외하며 면적은 1호~4호방조제까지 50여만평 규모다.

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잔디 태우기에 대해 “예로부터 정월 대보름에 쥐불놀이와 달집태우기 등을 실시해 해충 피해를 줄이고 재를 거름으로 활용했듯이, 녹지대  잔디를 태움으로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잡초의 씨앗 제거, 병충해 방제, 잔디 성장 촉진이 가능하다. 또 잔디를 일정 높이로 유지해 미관 개선, 잔디깎기에 소요되는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잔디 태우기는 관광객 방문,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하고 화재 예방 및 시설물 안전을 위해 충분한 사전 홍보, 인력 및 장비 배치, 관할 소방서 협조체계 구축 등을 완료한 후 시행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새만금방조제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잔디 태우는 장면을 접할 수 있어 최근에 희미해져 가는 정월 대보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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