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미분양주택 5개월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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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미분양주택 5개월 연속 감소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4.01.2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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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세·양도세 한시 면제 등의 정책 효과로 주택 매매 심리가 다소 회복되면서 전북지역 미분양 주택이 5개월 연속 감소했다.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3년 1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지역 미분양 주택은 1,470가구로 전월의 1,511가구보다 41가구(-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도내 미분양주택은 8.28대책과 전셋값 급등 등의 영향으로 8월 1,884가구에서 9월 1,694가구, 10월 1,595가구, 11월 1,511가구, 12월 1,470가구 등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처럼 미분양 주택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부동산대책과 전세난의 영향이 컸다.
8.28 대책의 영향과 전세가격 급등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주택 매입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평가되는 준공후 미분양은 4개월 연속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준공 후 미분양은 607가구로 전월(585가구)대비 22가구(3.8%) 증가했다.
한편, 전국 미분양 주택도 지난 2006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1,091가구로 전월보다 2,600여 가구 감소하며 4개월 연속 줄었다.
이는 지난 2006년 5월의 5만 8,505가구 이후 가장 적은 수량으로 수도권 1,011가구, 지방 1,607가구 등 기존 미분양 주택이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규모별로는 중대형 미분양 주택 수가 2만4,102가구로 전년 대비 25%(8,211가구)가 , 85㎡ 이하는 36만6989가구로 15%(5,533가구) 줄었다.
이와 함께 준공후 미분양 주택도 전월대비 476가구 감소한 2만1,751가구로 8개월 연속 줄어 지난 2008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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