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동골 양묘장과 자연생태체험학습원에 계절별 아름다운 꽃과 나무 등을 식재, 삭막한 도심에서 나약해져 가는 시민들의 몸과 마음의 치유를 도울 수 있는 ‘힐링(Healing) 꽃누리’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전주시는 다양한 꽃을 직접 생산하고 있는 양묘장의 기능을 최대한 살리고, 자연생태체험학습원 1만5천㎡ 부지를 활용, 올 상반기내에 ‘힐링 꽃누리’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리고 1만2천여㎡의 부지에는 이용자의 오감을 자극할 수 있도록 봄부터 가을까지 계절별 테마식물과 함께 향기의 꽃, 색채의 꽃, 추억의 꽃 등이 식재된다.
시는 사업이 완료 후 꽃과 나무 등을 심고, 가꾸고, 느낄 수 있는 감각활동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치유를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 할 방침이다.
호동골 양묘장은 2011년부터 어린이와 시민을 대상으로 한 자연 체험학습 프로그램인 ‘꽃과의 어울림, 자연놀이터’를 운영, 같은 해 5천명, 2012년 7천명, 2013년 1만2천명으로 매년 프로그램 참여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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