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즐기는 어린이 한자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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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즐기는 어린이 한자캠프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4.01.1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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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와 전주시평생학습센터·완산청소년문화의집은 겨울방학을 맞이한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전주전통문화연수원(동헌), 소담원, 향교 등 한옥마을일대에서 14일~1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동계 한자·문화캠프’ 대장정을 시작했다.
아침 일찍부터 캠프에 입소하는 아이들이 염려되어 부모님들은 자리를 뜨지 못하지만, 사자(四字)팀과 소학(小學)팀으로 나뉘어 6조로 편성된 어린이들의 표정은 조별 담당선생님과 함께 마냥 즐겁기만 하다.

이희성 완산청소년문화의 집 관장은 “고즈넉한 한옥에서 친구들과 배우고 즐기는 한자문화캠프가 아이들의 성장과정에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면서 입소한 아이들을 환영했다.
어린이 한자·문화캠프는 <글 읽는 소리가 들리는 한옥마을>이라는 제목으로 진행, 14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사자소학. 한자와 붓글씨 배우기, 서예교육, 예절교육은 물론이고 판소리배우기, 전주이야기, 한옥마을이야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캠프기간동안 참가한 학생들의 활동내용을 인터넷카페(http://cafe.daum.net/glesori) 에 실시간으로 올려 궁금해 하는 학부모님들에게 제공된다.
지난 2007년부터 하계와 동계방학기간동안 열린 어린이 한자·문화캠프는 그동안 7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 도심 속 한옥마을에서 펼쳐지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 학생들에게 사자소학뿐 아니라 내 고장 전주와 한옥마을을 알아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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