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음주생활로 행복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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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음주생활로 행복을 지키자
  • 최충언
  • 승인 2014.01.1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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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매서운 추위가 사람들의 몸을 움츠리게 하는 이런 날씨에도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만취되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 채 도로 한 가운데를 활보하거나, 이유 없이 다른 행인들에게 욕을 하고 시비를 걸며 아예 골목길 같은 한적한 곳에 쓰려져 자는 취객을 쉽게 볼 수 있다.

만취되어 도로를 활보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행동이다. 차량 운전자가 뒤늦게 발견하고 사고를 피하지 못한다면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취객을 상대로 한 각종 범죄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
특히, 길가에 쓰러져 잠이 들 경우 요즘 같은 날씨엔 동사할 우려가 매우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술에 취하여 몸조차 제대로 가누질 못하고 도로를 활보하거나 다른 행인에게 시비를 거는 이러한 모든 행동은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을 인식하지 못한 채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는 행동이다. 술을 마셨다고 이러한 습관적인 행동이 정당화 될 수 없음을 명심하고 스스로 적당한 음주를 하도록 노력해야한다.

통계에 따르면 음주로 인한 생산성 저하와 미래 소득 손실만 한 해 23조의 사회경제적 비용이 든다고 한다. 주(酒)객전도라는 말이 생길 만큼 과도한 음주로 인한 사회적 폐해가 심각하다는 의미다.

기존 우리사회의 왜곡된 음주문화는 무고한 시민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자신의 삶을 황폐하게 만드는 경우를 주변에서 볼 수 있다. 잘못된 음주습관으로 그 동안 이뤄낸 것을 한순간에 그르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는 점을 다시한번 생각하고 새해에는 나와 소중한 사람을 위해 절제하는 음주생활로 자신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지키도록 하자.

/최충언 익산경찰서 112상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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