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학교폭력 선도프로그램 효과 만점
상태바
전북지방경찰청 학교폭력 선도프로그램 효과 만점
  • 유지선 기자
  • 승인 2014.01.12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지방경찰청이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선도프로그램이 효과를 내면서 전국 평균보다 2배이상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전석종)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폭력 선도프로그램 효과를 분석한 결과 선도프로그램을 이수한 경우 재범률이 50% 가까이 감소하는 등 그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국 감소율수치인 28%에 비해 2배이상 높은 수준으로, 학교폭력을 근절과 예방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전북경찰의 노하우가 그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달 경찰청에서 발표한 선도프로그램 이수에 따른 학교폭력 재범률 분석을 보면 2013년 3천84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선도프로그램 이수학생 395명 중 재범률은 9.4%로 전국 15.4%에 비해 월등히 낮으며, 감소율 또한 전국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 2012년 2월 전국 최초로 학교전담경찰관을 발대해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예방과 선도활동을 전개해온 가운데 특히 경찰서별로 자체 선도프로그램 25개를 운영해 오면서 가해학생에 대한 재범방지 등 사후관리에 특히 힘써왔다.
특히 템플스테이, 자치법정, 승마 체험, 동락원 예절 교육 등 지역실정에 맞는 참여형 선도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참여와 호흥을 유도했으며 이는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등 선도프로그램 트랜드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
전석종 전북경찰청장은 “학교폭력은 검거도 중요하지만 가해학생의 재범을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선도프로그램 활성화 및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유지선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