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소방서, ‘2013’화재통계 발표
상태바
완산소방서, ‘2013’화재통계 발표
  • /유지선 기자
  • 승인 2014.01.09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거시설 부주의 화재 많아,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권고

완산소방서(서장 박진선)가 9일 2013년 화재통계를 발표했다.
완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 피해건수는 198건으로 전년 199건 대비 0.5% 감소했고, 재산피해액은 소방서 추산 13억5200만 원으로 전년 11억8700만 원보다 13.8% 증가했다.

또한 부상자는 24명이 발생했으나 사망자는 없어 신속한 인명구조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 화재 요인별로는 담뱃불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32.3%(64건), 전기적 요인이 24.8%(49건), 기계적 원인 17.7%(35건) 순의 수치를 보였다.
장소별로 봤을 때 음식점 및 일상서비스시설 등 비주거 시설이 46%(93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 주거시설 30.9%(61건) 가운데 단독주택 화재가 55.8%(34)건을 기록했으며, 차량화재는 18.6%(37건)으로 뒤를 이었다.
완산소방서는 주택화재예방에 대한 도민의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교육과 홍보를 통한 화재예방의식 고취 및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소방시설 설치를 실시해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직원들의 성금모집과 유관단체의 기부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세대에 기초소방시설 보급을 꾸준히 진행해나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완산소방서에서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를 권고하고 있다.
지난 1월 6일 새벽 1시 31분께 완주군 상관면에서 주택화재가 발생해 2천7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나 2012년 완산소방서에서 보급 설치한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울려 잠을 자던 노부부가 신속히 대피해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것.
박진선 서장은 “화재예방에 대한 의식 전환을 위해 화재예방 홍보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화재발생 통계분석 결과를 토대로 올해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해 화재감소에 주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주택화제 예방을 위해 가구당 소화기 설치와 같이 기초소방시설 실치 운동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전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