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당 10만원씩, 2천주 분양
무주군이 반딧불 사과나무 분양계획을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무풍사과단지 내 사과나무 2천 주(홍로 5백주, 후지 1천 5백주)를 1주당 10만원에 분양 중이며, 신청은 무주군 사과나무 분양홈페이지(http://apple.muju.go.kr)에서 받는다.
반딧불 사과나무를 분양받으면 꽃따기와 열매솎기를 비롯해 사과수확 등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수확량은 나무마다 수확량의 차이가 있는 것을 감안해 1주당 최소 30kg까지 보장받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군 기술기획 이종원 담당은 “무풍사과단지는 반딧불 사과의 고장 무주군 관내에서도 손꼽히는 최적의 사과 재배지”라며, “해발 500m 이상의 고랭지 특성상 서늘한 기온과 높은 일교차의 영향으로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해 무주군 무풍사과단지에는 반딧불 사과나무 2천 1백 41주가 분양돼 1,620팀 6천174명의 체험객들이 다녀갔으며, 이를 통해 무주군은 2억 1천 여 만원이라는 직접적인 분양소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반딧불 사과나무 분양은 무주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도시민들에게 무주방문의 계기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10년도에 처음 시행돼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해마다 사과수확과 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 덕유산과 적상산 등 무주명소를 연계한 감동 체험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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