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는 25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4회전에서 레이튼 휴이트(29. 호주)를 3-0(6-2 6-3 6-4)으로 완파했다.
1세트를 32분만에 따낸 페더러는 최고 211km에 이르는 빠른 서브를 앞세워 2세트도 35분만에 마무리했다.
3세트에서는 홈 관중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상대 휴이트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으나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상대를 따돌리고 8강행을 확정했다.
또, 세계랭킹 6위 니콜라이 다비덴코(29. 러시아)는 9위 페르난도 베르다스코(27. 스페인)를 3-2(6-2 7-5 4-6 <5>6-7 6-3)으로, 10위 조 윌프리드 총가(25. 프랑스)도 니콜라스 알마그로(25. 스페인)를 3-2(6-3 6-4 4-6 <6>6-7 9-7)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여자부 단식 경기에서는 윌리엄스 자매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순항을 이어갔다.
세계랭킹 1위 세레나 윌리엄스(29. 미국)은 이날 4회전에서 13위 사만다 스토서(26. 호주)를 2-0(6-4 6-2)으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또,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30. 미국)도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30.이탈리아)에게 2-1(3-6 6-2 6-1)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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