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흰찰쌀보리빵으로 골목빵집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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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흰찰쌀보리빵으로 골목빵집이 뭉쳤다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4.01.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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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는 지역특산물인 흰찰쌀보리 명성과 소비촉진을 홍보하기 위해 흰찰쌀보리로 빵을 만드는 제과제빵업소 21개소에 흰찰쌀보리빵 전문점 지정서를 교부하고 골목빵집 살리기 프로젝트에 나섰다.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 회의실에서 흰찰쌀보리빵 전문점 지정서를 교부받은 21개 빵집 중에는 흰찰쌀보리빵 선두주자 영국빵집을 비롯하여 꾸준히 보리빵 제품개발에 힘써 온 실력 있는 수제 제과점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이날 흰찰쌀보리빵 전문점 지정서 교부와 함께 『보리진포』공동 브랜드 관리, 흰찰쌀보리빵 제품 다양화 및 맛 품질 표준화, 위생, 서비스 향상을 위한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군산시는 흰찰쌀보리빵 전문점 확대를 위해 대한제과협회 군산시지부(지부장 홍동수)와 관내 제과업소를 대상으로 흰찰쌀보리빵 기술전수 교육을 지난해부터 추진해왔고, 지역 특산물인 흰찰쌀보리 스토리를 담은 군산흰찰쌀보리빵『보리진포』브랜드를 개발, 상표등록을 마쳤다.
또한 군산흰찰쌀보리빵『보리진포』확산으로 대기업 프렌차이즈 제과점에 밀려 어려운 소규모 제과점의 경쟁력을 높이고, 주로 혼식용으로 사용되던 흰찰쌀보리를 제과제빵 산업에 접목함으로써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해 지역농산물 소비 안정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제과협회 군산시지부 소속 제과점들은 프렌차이즈 제과점과 차별화 된 수제빵집의 강점과 품질 좋고 안전한 군산흰찰쌀보리의 특성을 스토리에 담은 마케팅 전략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흰찰쌀보리로 특화된 골목빵집을 통해 무너져 가는 골목상권을 지켜나갈 계획으로, 보리빵 품질향상을 위한 제과제빵 기술 세미나, 우수 사업장 벤치마킹, 흰찰쌀보리가루 가격 안정화를 위한 협약체결 등 흰찰쌀보리 품질향상을 위해 군산시와 협회 회원들이 다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보리진포』전문점에는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매장입구에는 흰찰쌀보리 전문점 홍보 배너와 『보리진포』지정점 현판, 매장 내에는 흰찰쌀보리빵 스토리텔링 홍보판 등을 부착하고,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한 기획 홍보와 업소별 스토리를 담은『보리진포』홍보책자 제작 배부, 지역축제 행사장 흰찰쌀보리빵 무료시식 행사, 보리진포 페스티벌 개최 등 홍보마케팅이 전개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고종원 과장은 “흰찰쌀보리빵『보리진포』전문점을 통해서 흰찰쌀보리 생산 확대에 따른 소비 안정화는 물론 맛과 멋의 고장 군산시 이미지를 홍보하고, 동네빵집 경쟁력 향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1석 3조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흰찰쌀보리빵 전문점의 인증기간은 2년으로 군산시는 연 2회 정기적인 인증업소 현장실사를 통해 서비스, 위생, 고용 및 매출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흰찰쌀보리전문점을 30개소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보리진포 전문점으로 선정된 업소는 영국빵집(신풍동), 빵굽는나라(나운1동,) 알프스베이커리(나운동), 셰프베이커리(나운동), 쉘부르명과(나운동), 라셀베이커리(소룡동), 이레베이커리(소룡동), 나운베이커리(지곡동), 리베이커리(나운동), 드림베이커리(미룡동), 열린베이커리(미룡동), 베이커리쉐어카페(흥남동), 빵굽는아저씨(명산동), 빵빵한하루(중앙로), 홍윤베이커리(수송동), 궁전제과(경암동), 바게뜨과자점(조촌동), 만나베이커리(조촌동), 정다운베이커리(구암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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