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나유인) 부송지구대에서는 지난 4일 1시50분경 부송동 00하우스 원룸내에서 문을 잠근 채 손목에 칼을 그어 자해한 자살기도자를 1시간에 걸친 설득 끝에 병원으로 후송, 생명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친구가 카톡으로“나 간다, 빠이”문자를 보내왔다. 자살을 시도할 것 같다는 신고를 접하고, 신고자를 대상으로 자세한 정보를 알고자 하였으나 부모님은 이혼하고 멀리 떨어져 있어 친구 혼자 생활하고 집에 가본적은 있으나 정확한 명칭과 호실을 알수 없다는 실정이었다 .
이날 생명을 구조한 경찰관은 한달새 3명을 구조한 조규별 경위와 김완규 경사로,이들은 “묘하게 생명이 위험한 주민이 있다는 신고를 많이 접하게 되고, 또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생명을 구하게 된다. 위험에 빠진 주민들을 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오게 되어 기쁘긴 한데, 그만큼 힘든 주민들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깝다.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 있도록 모든 일에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였다.
부송지구대장은 “전 직원이 성심을 다해 주민을 대하고 있다. 그 노력이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결과로 이어지니 더욱 보람되고 일하는 것이 즐겁다”고 답하였다.
나유인 서장은 “어려운 주민에게 더욱더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주민의 눈높이에서 체감치안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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