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기간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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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기간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 최충언
  • 승인 2014.01.0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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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겨울방학에 들어간 요즘 학부모들의 걱정은 태산이다. 학교생활을 할 때 교사들이 책임지고 도맡아 해 오던 학생들의 생활지도를 방학기간에는 가정에서 학부모들이 전적으로 책임져야하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은 호기심과 자기중심적 경향이 강하고 가정과 사회의 무관심이 기성세대와의 부조화에 의한 욕구불만과 충동이 탈선과 범죄 현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들은 생활비 마련과 유흥비 충당을 위해 비행을 저지르고 나아가 각종 범죄에 노출되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렇듯 학교에서 가정으로 생활지도가 바뀌면서 학생들의 관리가 소홀하게 된다. 이로 인해 가출과 음주, 흡연 등 청소년 탈선행위와 불건전한 사회 오락매체 등과 접촉이 잦아지면서 방학기간 중에 많은 청소년들이 탈선과 범죄에 노출되고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방학중 학생들의 이러한 탈선과 범죄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 당국 및 교사들의 적극적인 교외 생활지도 활동이 펼쳐져야 한다. 방학 중 일정 기간을 정해 학교 주변 학생유해업소 점검을 강화하고 학생 정보망을 구축하여 탈선을 사전에 예방하여야 한다.

무엇보다도 방학기간중 학생들의 비행, 탈선행위를 막기 위해서는 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아닐까싶다. 이 기간에 부모들은 자녀들과의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온가족이 함께 대화하고 고민을 나누며 청소년 시기를 잘 넘기도록 도와야 한다.
방학기간 청소년의 탈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이 내 자식, 조카라는 생각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바른 길로 나갈 수 있도록 하자


/최충언 익산경찰서 112종합상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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