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겨울 취약계층 '4대 분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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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겨울 취약계층 '4대 분야' 집중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3.11.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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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종합대책 마련... 사회적 약자 및 위기가구 긴급지원 등 생활안정 강화

전주시는 동절기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내년 2월 말까지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생활안정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긴급복지지원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보호에 나설 계획이다.

민관 협력체계 강화 등 촘촘한 사회안전망도 구축하며, 2월말까지 이웃사랑 나눔 창구를 운영한다.
중점추진은 ▲사회적 약자 노인·아동 대상 지원 ▲위기가구 긴급지원 ▲한파대비 현장점검 강화 ▲이웃사랑 나눔창구 운동 전개 등 4대 분야다.
우선 독거노인 2,713명에 대해 주택·전기·가스·난방 등 안전한 거주상황을 살피고 결식 우려노인에 대한 급식 및 난방비, 김장 나누기 등을 지원한다.
경로당에 대해서는 연간 난방비 개소당 97만원 외 150만원의 특별 난방비가 추가 지원된다. 특히 전북도시가스사와 협의를 동절기동안 차상위계층에 가스비 12,000원을, 수급자에게는 24,000원을 매월 경감시켜주고, 연체자에 대해서는 동절기에 체납된 가스비를 내년 5월까지 유예 및 분할 납부토록 했다.
겨울방학동안 결식우려 학생 8,637명(1식 3,000원)의 학생들에게 총 13억원도 지원한다.
갑작스런 위기상황(단전, 단수, 실직, 휴·폐업, 출소 및 노숙인)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재산·소득기준 이하자)에 대해서는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해산비, 장제비 등 긴급복지비를 최고 6개월 동안 605만원까지 지원한다.
폭설·한파에 대비 사회복지시설 799개소에 대한 시설물 고정 및 동파 대비, 난방관리·가스시설 점검 등 화재대책과 함께 시설분야 관리자 지정 등 안전관리에 나선다.
노숙인 보호를 위해 전주역, 시외 및 고속터미널에 길거리 상담팀을 배치, 발견시 쉼터에 입소토록 권유하고 자율방범대를 활용해 빈집 등 노숙인이 거주할 수 있는 취약지역 순찰도 강화한다.
또한 좋은 이웃들(야쿠르트 아줌마·집배원 등) 170명과 각동 통장 33개동 1,200여명을 활용, 긴급지원 대상자 발굴 등 동절기 동안 보다 세밀한 사회안전망을 구축 운영한다.
이웃사랑 나눔창구 운동 전개사업은 작년도(4억6,600만원 실적) 이상을 올해 모금한다는 계획으로 기업체 및 독지가 발굴에 적극 나선다.
더불어 공무원이 솔선수범 나눔분위기 확산을 위해 전주시청 산하 직원을 대상으로 연말연시 직원 성금 모금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500인 이상 사업장 및 공공기관의 동참을 적극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임민영 복지환경국장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경우 시·구 및 동 주민센터의 민원창구로 신속히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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