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이상하 동문(두산그룹 부회장)
(주)두산 자회사 DIP홀딩스 대표이사 선임
전북대 이상하 동문(경제학과 77학번ㆍ두산그룹 부회장)이 (주)두산의 자회사인 DIP홀딩스의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DIP홀딩스는 두산DST, 삼화왕관(사업부문), SRS코리아(버거킹, KFC) 등 두산그룹의 3개 계열사의 지붕 51%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 11.3%를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지주회사다.
이 대표이사는 지난달 18일까지 두산인프라코어 전무로 재직하다가 19일 인사를 통해 (주)두산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어 지난달 26일에는 유압기기 전문업체 두산모트롤의 지주회사 두산모트롤 홀딩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된 바 있어 2개월 여만에 전무에서 부사장 승진에 이어 2개 계열사의 대표이사직을 맡게 됐다.
이 대표이사가 이처럼 초고속 승진에 이은 중책을 맡게 된 것은 두산그룹에서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 대우종합기계(현 두산인프라코어), 밥캣(현 두산인프라코어인터내셔널) 등의 M&A와 주류부문 매각에 이어 두산DST 등 4개 계열사 일괄매각까지 구조조정 실무를 주도하면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재무적 감각과 아이디어가 뛰어나다는 대내외적 평가를 받으며 재계에서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전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3년 동양맥주에 입사한 뒤 ㈜두산 상무, 두산인프라코어 상무, 두산인프라코어 전무 등을 거치며 재무 업무를 맡아왔다. /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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