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운영 취업동아리, 어려운 취업문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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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운영 취업동아리, 어려운 취업문 뚫는다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1.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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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지원ㆍ운영하는 취업동아리들이 최근 각종 공모전에서 잇따라 최고의 성적을 올리며 어려운 취업문을 뚫어내는 대학 동아리의 전형으로 자리잡고 있다.


14일 전북대에 따르면 취업동아리 ‘황금나침반’이 이트레이드증권 클럽대항전 모의투자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취업동아리 ‘꾼’의 김종수(농업경제학과)ㆍ정다희(법학과) 학생도 완주군 지역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잇따라 올렸다.

현재 전북대는 금융 분야에 ‘황금나침반’을 비롯해 마케팅 분야 ‘꾼’, 기업컨설팅 분야 ‘SCMA' 등 3개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전북대 종합인력개발원은 이 동아리들에 대해 학기당 운영비를 비롯해 공모전 활동 경비 등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취업에 필요한 스펙을 쌓도록 하고 있다.

그 성과로 ‘황금나침반’의 이재수(경제 08), 한명철(무역 02), 유형비(경영 03), 장성식(전자 04), 전용희(무역 05), 강민형(전자 06), 김진주(영문 07), 김소라(화학 06), 박정훈(행정 05), 박장균(경영 05) 학생은 지난 12월 30일 개최된 이트레이드증권 모의투자 대회에서 대회 6주간 평균수익률 32%를 달성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 동아리는 지난해 제1회 굿모닝신한증권 해외주식열강전 최고 수익률상을 시작으로 최근 대회까지 8개 대회에 입상했으며, 3개 대회의 우승을 거머쥐는 등 전국 최고의 금융관련 대학 동아리로 입지를 다졌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취업동아리 ‘꾼’ 역시 우수한 문화ㆍ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완주군이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고민에서 완주군 지역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가해 관광자원을 통한 완주군의 이미지 제고와 지속가능한 수익률 창출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표,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취업동아리 ‘SCMA’ 역시 기업 분석 발표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취업동아리로서의 면모를 다져가고 있다.

전북대 종합인력개발원 관계자는 “현재 각각 3개 분야의 동아리를 대학이 지원해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취업준비를 위한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하고 있다”며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양한 공모전에 지속적으로 도전해봄으로써 어려운 취업문을 뚫을 수 있는 실력을 쌓아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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