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KCC 슈퍼루키 김민구 앞세워 연패 탈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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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KCC 슈퍼루키 김민구 앞세워 연패 탈출 성공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10.2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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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김민구를 앞세운 KCC가 삼성을 제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주 KCC는 지난 26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6-79으로 승리하고 2연패에서 벗어나 단독 5위에 올랐다.

특히 이날 2013-2014시즌 전체 2순위 신인인 전주 KCC의 김민구가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김민구는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득점 12점과 어시스트 7개로 승리에 한몫을 했다.
또한 장민국도 감도 높은 3점슛을 4개나 터트리며 16점을 기록한데 반해 삼성은 존슨이 24득점 7리바운드를, 이동준이 18득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했다.
KCC는 장민국의 3점포와 타일러 윌커슨의 골밑 공격을 내세웠고 삼성은 이동준과 제스퍼 존슨, 디안젤로 해밀턴의 높은 야투율로 맞대응하며 백중세를 이뤘다.
KCC는 2쿼터, 김효범이 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외곽슛이 불을 뿜었으며 김민구가 첫 투입되면서 4어시스트를 올려 결국 KCC는 전반을 39-38로 마쳤다.
삼성은 출전 선수가 고르게 득점을 했지만 결국 리드를 KCC에게 내줬다.
전반 양팀이 호각지세를 이룬 반면 후반에는 경기 양상이 바뀌었다.
KCC는 3쿼터에 들어 9점을 올린 김민구의 활약을 앞세워 경기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했으며 점수 차도 63-55, 8점 차로 벌리며 쿼터를 마무리했다.
확실한 주도권을 가져온 KCC는 4쿼터 들어서 점수 차를 벌려가면서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한편 경기가 끝난 직후 KCC선수들은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한시간동안 전주시 서신동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팬사인회를 열어 시민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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