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함께하는 다문화 사회를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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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함께하는 다문화 사회를 이루자
  • 김재옥
  • 승인 2013.10.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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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사회라는 말이 우리사회에서 공공연하게 통용되고 있는 지금 우리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외국인을 만나고 이야기하고 같은 시간과 공간에서 늘 함께 한다.
국제적 교류가 확대되면서 국제결혼이 증가하고 우리 사회에 언어와 문화적 배경이 다른 구성원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이들의 문화와 역사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상대주의적 관점에서의 다문화 사회 이해가 무엇보다 시급하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사회가 그들을 바라보는 시각이나 혹은 제도적 장치가 미약한 것이 현실이며 결코 적지 않은 다문화 가족과 그들이 함께 같은 공간에서 융화되기 위해서는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 속에 모두의 적극적인 이해와 노력이 절실할 때이다.
다문화 가족에게 경제적 빈곤 등 해결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학교 부적응과 낮은 학업성취도 문제이며 이에 대한 해결은 그들이 내면으로부터 동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피부색으로 인한 차별은 아직도 사회 곳곳에 남아있고, 국적이 달라 우리 스스로가 이질감을 만들어 냈던 적도 분명 있었다. 하지만 피부색과 국적의 차별 없이 모두가 하나가 되는 사회, 서로의 장점을 살려주며 단점을 감싸 안는 사회가 바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다문화 사회가 아닌가 한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토록 하는 끊임없는 노력들이 이어져야 더불어 함께하는 다문화 사회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진심으로 새터민과 다문화 가족 등 사회적 약자를 끌어안고 함께 가야할 때이다. 내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이들을 대할 때 비로소 성숙한 다문화 사회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김재옥 부안경찰서 보안계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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