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바이어를 전주에서 화상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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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바이어를 전주에서 화상으로 만난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3.10.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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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터키 이스탄불 화상바이어 상담회 개최

전북 최초로 화상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가 열렸다.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장길호)은 지난 2일 터키 시장개척을 위한 발판으로 도내업체에게 화상상담을 통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그간 해외 바이어와 1:1 상담을 위해 통상바이어가 한국을 찾거나 업체가 해당국가로 나가 상담 방식을 주로 이용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도와 진흥원이 해외거점구축사업의 현지 파트너를 활용, 현지 바이어와 도내업체에게 화상장비를 통해 해외로 이동하지 않고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업체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상담회는 현지바이어 8개사(의료, 이미용, 홍삼, 자동차부품, LED 실내?외 등 5품목)와 도내28개사가 해당품목 바이어에게 정보를 사전에 공여, 바이어가 관심업체를 선정하게 하는 사전마케팅과 세부자료를 터키어로 번역지원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했다.
LED 실내등을 수입해 터키와 인근국가에 LED 조명와 전기설비를 시공하고 있는 ASOS Elektronik사는 “관심 있는 제품을 찾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상담이었다”며 “최근 주유소 조명을 LED로 교체하고 있는 추세여서 희망하는 모델을 찾는일이 시급했던 상황에 적합한 업체를 찾게 돼 30만불의 샘플주문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상담결과를 밝혔다.
의료용 미용제품 수입업체인 Maya Laser사는 “10년째 한국제품을 수입하며 12개업체의 독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 상담회를 통해 깜짝 놀랄만한 성능의 제품을 만날 수 있어 너무 감사했다”며 “계약체결을 위해 이달말 한국을 방문해 공장실사 후 주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8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Ilkerler Otomotiv 사는“ 터키의 기간산업이 철강, 자동차 산업으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에 있어 자동차부품에 대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 한국업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줘 감사하다”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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