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나유인)는 11일 오전 민족 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관내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사랑 나눔을 위한 위문품 전달식으로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나유인 서장은 “북한이탈주민과 같은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을 보살피고 안정적인 생활을 유도하는 것 또한 큰 의미의 치안이라 할 수 있는데, 금번 보안협력위원회의 정성어린 협조에 감사하며, 모두가 훈훈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향후 지속적인 협력치안을 당부했다.
한편, 위문품을 전달받은 북한이탈주민 배 모씨(여, 72세)는 “고향을 떠나 가족도 없이 매년 명절을 쓸쓸히 보냈는데 이렇게 위로도 해주고 선물도 줘 큰 힘이 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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