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세계 여성리더, 완주군 농촌활력사업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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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세계 여성리더, 완주군 농촌활력사업 배운다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3.09.0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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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농촌수도’, ‘로컬푸드 1번지’를 표방하고 나선 완주군의 농정혁신 사례가 제3세계 여성리더들에게도 전파되고 있다.

완주군은 8월 30일 아프가니스탄 농업관련 공무원 및 여성NGO 등 민간기구 관계자들 19명이 완주군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전  완주군청에서 임정엽 군수와의 환영행사 참석을 시작으로, 인덕?평치 두레농장을 비롯해 지역경제순환센터, 거점농민가공센터 방문에 이어 오후에는 모악산 해피스테이션을 찾아 로컬푸드 정책과 현장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는 여성가족부와 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저개발국가 농촌여성 경제력 향상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교류사업의 현장총괄책임자인 재단의 배소령 실장은 “지난해 국제교류사업 평가 과정에서 완주에서의 배움이 인상 깊고 도움이 컸다는 평가가 압도적이라 올해 다시금 완주군을 찾게 되었다”고 말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환영인사를 통해 “전쟁, 가난, 빈곤, 소외를 이길 수 있는 힘은 평화, 협동, 연대, 상생의 시대가치”라고 말하고,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가 먹거리 주권, 지역공동체 유지, 도농간 순환을 이루는 것은 공통 과제인 만큼 완주군사례에서 실사구시 해답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굴랄라이 아크체차이 아프가니스탄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답사에서 “완주군의 환대를 고맙게 생각한다. 완주군의 우수사례를 잘 배워 모국에 적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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