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 입구 구이면 상학마을 주민, 백중맞이 풀베기작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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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 입구 구이면 상학마을 주민, 백중맞이 풀베기작업 실시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3.08.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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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구이면 원기리 상학마을(이장 송영식) 주민들은 백중날을 맞아 마을을 깨끗이 하는 풀베기 작업을 벌였다.
 
 22일 구이면(면장 유형수)에 따르면 상학마을 주민은 최근 가정마다 1명이 나서 낫과 예초기를 동원, 나와 아침부터 마을 진입로와 주변에 있는 풀을 베는 작업을 실시했다.

 모악산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상학마을은 매년 백중날이 되면 옛말로 말하는 부역을 펼쳐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팔을 걷어부치고 있다.

 또한 작업 후 점심에는 마을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삼복더위를 잘 이겨내고 얼마 남지 않은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자는 의미로 백중날 행사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유형수 면장은 “요즘 마을 주민들의 고령화로 마을 진입로 풀베기조차도 행정에 요구하고 있는 실정인데 이 마을은 주민 스스로가 마을 청소와 풀베기 작업을 실시하는 등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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