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유해야생동물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농가의 피해는 갈수록 황폐해 지고 있어 지자체마다 해결을 위한 대안 및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임실군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국지적인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을 결정하고, 오는 10일부터 11월 10일까지 3개월 동안 유해야생동물에 대한 포획활동을 통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포획대상 조수는 멧돼지 200마리, 고라니 400마리, 까치 500마리, 꿩 100마리, 청설모 100마리, 직바구리 1,000마리 등 총 6종에 2,300여 마리로 제한하여 남획을 방지하도록 하였다.
또한 야생동물 출몰신고 및 피해신고 접수지에 피해방지단이 출동해 포획활동을 실시하고, 출동한 피해방지단은 현장상황 및 포획결과를 행정기관에 유선으로 즉시 보고하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수확기 이전에 유해야생동물 포획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져 군민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실군은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사업비 48백만원을 투입 40농가에 태양열 전기목책기(13,059m)를 지원하였으며, 2천만원을 확보해 수확기 농작물 피해보상을 실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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