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얼마전 서울에서 발간되는 모 일간신문에서 대학생을 상대로 “북한을 어떤 대상 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2%가 북한은 적대(敵對)대상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 7월 1일 모 일간신문이 서울대학교 학부생 660명을 대상으로 벌인 학생의식과 생활에 대한 조사연구 2013. 에 따른 것인데 응답자의 50. 2%가 북한은 각종 도발행위로 경계대상이라고 대답함으로써 전체의 11.9%로 고려하면 북한을 적대 대상이라고 응답한 학생 수는 62.1%에 해당한다.
역사교육은 민족의 혼인데 이것은 결코 무과할 수 없는 중대한 사실로 이런 현상은 그동안 2세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일부 교사들의 교육방식에 큰 책임이 있음을 자각하고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오늘날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는 반공교육이 사라진 지 오래고, 이들이 배우고 있는 것은 일부 종북 세력들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인데 그런 가운데에서도 우리 미래의 꿈. 대학생 60%가 북한을 적대적 경계의 대상으로 여기고 점차 애국적 정체성과 보수화하고 있음은 여간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최근 갤럽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직무를 잘하고 있다는 63%의 지지율을 보내고 있는 반면 19대 국회의원 300명 중 42%인 127명의 의석을 보유한 제일야당에 대해 할 일을 잘한다고 평가한 국민지지율이 13%로 놀라울 정도다. 그런데 이러한 여론조사에 대해 야당은 여론조사가 틀렸다고 시비를 걸기도 하지만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60~70%를 기록 중이다.
지금 정치권이 벌이고 있는 극단적인 장외투쟁 같은 정쟁과 당리당략을 접고 외세의 침략(북한과 일본)을 감안하여 무엇이 국익인가를 우선 생각하여 여·야 는 하루속히 민생을 챙기는 상생정치를 해야할 것이다.
또한 재계, 법조계, 언론계, 교육계 등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은 무엇이 나라를 위한 것인지 깊이 반성해야 하며 북한을 아직도 이렇게 호의적으로만 생각하고 있다면 우리나라의 장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 생각만 해도 두렵고 심각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북한은 수십 년 동안 바랬던 이 세가지(1.주한미군철수 2.국가보안법폐지 3.안기부(국정원) 개혁 해체론)때문에 적화통일을 못하고 있다고 하면서 다행히 남한의 좌파세력들이 이 법안폐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북한당국은 이에대해 쾌재를 부르고 있다고 한다.
/허성배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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