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재향군인회는 23일 임실군청 대회의실에서 임실군수를 비롯한 재향군인회원  및 각계각층의 주요인사 약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대 임실군 재향군인회 취임식을 가졌다.
이번 임실군 재향군인회 취임식에서는 김대영 회장의 요청으로 한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꽃 화환대신 나눔 쌀 화환으로 기증받아 주위의 참석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으며, 기증되어 모아진 쌀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임실군에 기부하는 등 간소하면서도 뜻 깊은 취임식으로 되었다.

군 관계자는“기증된 쌀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 회장님의 따듯한 마음과 정성을 담아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강 군수는 축사를 통해 "최근 남북간에 개성공단을 다시 가동하기 위한 회담이 계속되고 있으나 한반도의 정세는 여전히 불안하고 긴장상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에 우리는 재향군인회 회원 여러분과 함께 군민의 안보의식 고취와 내고장은 내가 지킨다는 확고한 신념을 통해 지역방위 역량을 강화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제27대 재향군인회 김대영 회장의 취임식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