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 3년연속 100억 당기순이익 달성 경영수익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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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개발공사 3년연속 100억 당기순이익 달성 경영수익 안정적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3.07.0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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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개발공사(사장 홍성춘)가 자체 경영실적 심사분석 시스템을 가동해 금년 상반기 주요 경영실적을 점검했다.
경영수익 분야 중 6월말 가 결산 결과 매출 440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의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하반기에 혁신도시 공동주택 용지 등 미 매각 토지분양이 최대 120억원의 당기순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경우 개발공사는 4년 연속 100억이상 당기순이익을 달성하게 된다.
금년 6월 가결산 기준 부채는 4,238억원이며, 이중 금융부채 2,357억원, 임대보증금 1,011억원, 분양선수금 534억원, 충당금 등이 336억원이다. 부채비율은 전년보다 6% 감소한 319.6%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혁신도시 공모채 500억원 상환에도 불구하고 임대주택 건립에 필요한 국민주택기금과 만성지구 보상을 위한 공사채 추가 차입에서 기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진행중인 사업들도 대부분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혁신도시 조성사업 1공구는 이미 마쳤고 2공구는 올 연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6월말 계획공정(85%)대비 103%의 달성율을 보이고 있다. 금년 8월1일 개원될 지방행정연수원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만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5월부터 보상에 착수해 올 하반기 공사착공을 위해 보상작업이 활발히 진행중이다. 6월말 기준 연간 보상목표액 대비 68%의 달성율을 보이고 있다.
혁신도시 내 임대주택 3개단지 1,820세대 건립공사도 계획공정대비 모두 100% 달성율을 보이고 있다. B-4블록과 A-14블록 두 개 단지 1,214세대는 10월 이후 임대분양 모집공고할 예정이다.
모항해나루 가족호텔 회원권 분양 개선을 위해 전남·강원개발공사가 보유한 리조트 및 숙박시설과 제휴해 회원 간 이용시 할인혜택 제공협약을 체결했다.
모항 회원이 BGH 코리아(위탁운영사)가 운영하는 전국 12개 호텔을 이용할 경우 30%의 할인율 적용 등 회원권 가치를 높였다. 올 성수기 이후 회의장 2곳을 추가로 확보, 단체고객 유치로 매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상반기 전북개발공사의 경영성과 점검결과 대부분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부채 규모가 전국 도시개발공사에 비해 높아 경영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인 부채비율 저감이 시급하다.
그나마 다행히 부채중 36.5%가 임대보증금(1,011억)과 분양선수금(534억)으로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회계상 부채로 혁신도시 준공시 소멸되는 선순환 부채라는 점이다. 한편, 전북개발공사는 최근 불거진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충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오해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국회예산처가 발간한 지방공기업 재무현황 평가보고서(4월)에 전북개발공사의 2011년 이자보상배율이 0.9(영업이익 135억/이자비용143억)로 잘못 표기된 것에 대해 즉시 국회예산처에 오기내용 정정을 요청, 2011년 이자보상배율이 1.0으로 수정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에서 잘못 표기된 내용을 선정적으로 보도함에 따라 사실과 관계없이 전북개발공사의 위기감이 확산됐다. 하지만, 공사는 최근 3년연속 1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면서 경영수익이 안정적이고, 특히 2012년 이자보상배율은 1.64로 매우 우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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