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호남권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는 지난 4일 전문가 8인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열고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게임과몰입 문제 해결을 위한 가정의 중요한 역할 및 교육부의 Wee클래스, 여성가족부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북대병원, 기타 상담유관기관과 네트워크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위원회는 상담자 중 은둔형 외톨이가 많아 그 특성을 살리는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사업과 같은 다양한 게임과몰입센터의 운영방안들을 제시했다.
아울러 전북지역이 타 지역에 비해 상담과 치료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 흥미유발, 마음을 열 수 있는 게임과몰입 상담을 운영 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자문위원으로 첨석한 박태원 교수(전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의료진과 전북지역 내 학교에 찾아 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2학기에는 14개 시·군을 방문하는 등 치료의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호남권 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는 게임이용교육과 게임과몰입 예방교육, 집단상담 등의 프로그램 및 병원치료를 상시 운영하고 있고 게임과몰입 예방을 위한 학부모교실을 오는 20일에 ‘게임에서 내 아이 구출하기’ 주제로 한국부모교육센터 이동순 소장의 강의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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