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천면 마을회관과 경로당 민박집으로 홍보
무주군 설천면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민박으로 활용하기 위한 대대적인 노력을 펼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설천면 지역은 반디랜드를 비롯한 라제통문 등 구천동 33경과 덕유산국립공원 등 무주군의 대표 산과 계곡이 자리한 곳으로, 해마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설천면 주민생활지원 박기훈 담당은 “리모델링 사업으로 통해 관내 마을회관과 경로당들이 모두 잘 지어진 팬션 수준”이라며 “평소에는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휴가철에는 민박시설로 활용해보자는 주민들의 마음을 모아 관광객 유치에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대부분 규모가 크기 때문에 대학생들 MT나 직원들 단합대회 등 단체들이 이용하기에도 좋다”고 덧붙였다.
무주군 설천면에서 민박시설로 홍보하고 있는 마을회관과 경로당은 모두 16개소로 1박 이용료는 인원 수와 면적(67~115㎡)에 따라 5만~30만원까지로 다양하다. 수익금은 전액 주민복지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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