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6.25전쟁 발발 제63주년 기념행사를 지난 25일 무주읍 예체문화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 보훈단체장 및 각 기관 · 사회단체장 등 600여명이 참석했으며, 주계음우회 위로공연을 시작으로 전쟁의 참사를 알리는 동영상 상영과 기념식 등이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6.25참전유공자회 임성식(81세 설천면), 송만수(81세 무주읍), 박인수(81세 안성면), 무공수훈자회 강기생(83세 적상면), 전몰군경유족회 김조평(75세 부남면), 상이군경회 배응세(66세 무주읍), 군부대 정상훈(7733부대)씨가 투철한 국가관으로 군민 안보의식 함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무주군수 표창을 받는 등 총 2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낙표 군수는 “오늘 이 자리가 참전 세대들에게는 나라와 민족을 지켜낸 자부심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전후 세대들에게는 국가와 지역안보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쟁의 상처가 어떤 것인지 그로 인한 아픔이 얼마나 크고 비참한 것인지를 미처 알지 못하는 전후 세대들의 안보의식이 더욱 투철해질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더욱 힘써 달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 재향군인회 오세득 회장은 “6.25전쟁은 결코 잊어서는 안될 비극”이라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올바른 안보의식을 갖는 것이 국가와 민족을 지키는 일임을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