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임실군체육회장기 축구대회가 지난 23일 관내 축구클럽 동호인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임실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임실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임실군축구연합회(회장 이원근)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각자 소속팀의 명예를 걸고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자리가 되었다.

개회식에는 강완묵군수의 대회사와 내빈들의 축사로 참석한 선수들을 격려하였고, 전년도 우승팀인 제6탄약창팀의 우승기 반납, 선수대표의 선서 순으로 진행되었다.
강완묵 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축구는 그동안 우리지역의 공동체 형성과 지역화합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선수 여러분 건강한 신체와 정신은 행복임실을 이룩하기 위한 초석이 되었다.”며 “오늘만큼은 맘껏 웃으시고, 힘껏 뛰시면서 그동안 일터에서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한 선수들은 치열한 승부를 하면서도 축구공 하나에 울고 웃으면서 서로 격려하며 한마음 한뜻을 보여 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이날 경기 결과는 임실FC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였고 준우승은 강진FC, 공동 3위에는 청사모FC와유니티FC가 각각 차지하여 서로를 자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