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모국에 선물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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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 모국에 선물 보내요~~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3.06.0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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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순창우체국,순창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국제우편요금지원 업무협약

  주민복지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는 순창군이 결혼이주여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제우편요금 지원에 나섰다.
  순창군에는 국제결혼으로 다문화가정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등 9개국 276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이들 대부분이 저소득층으로, 모국의 가족 친지들에게 선물을 보내고 싶어도 높은 국제우편요금이 부담스러워 선뜻 보낼 수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1250만원의 군비를 확보하여 각 가정별로 희망시기를 선택해 1가정당 5만원의 우편요금을 지원한다.
  군은 이와 관련 지난 5일 순창군수실에서 순창우체국(국장 김영균), 순창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고재영)와 다문화가족 국제우편요금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순창군에서는 1가정당 5만원을 지원하고, 우체국에서는 7%의 요금 할인과 국제우편상자 및 1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순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멀리 외국에서 시집와서 언어와 문화적 차이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덜어주게 되는 국제우편요금 지원사업을 많이 신청하도록 홍보역할을 담당한다.
  국가별 국제우편요금은 5kg의 경우 우즈베키스탄이 6만3600원, 중국이 3만900원이며, 15kg는 태국 7만원, 일본 5만1400원 등 나라마다 다양한 것으로 나타나, 1가정당 지원되는 5만원이 초과할 경우에는 초과금액만 이주여성이 부담한다.
  희망자는 오는 10일부터 읍면 관할 우체국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개발과 모국.가족에 대한 향수를 달래는데 도움이 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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