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만경강창포권역 전국방송으로 유명세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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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만경강창포권역 전국방송으로 유명세 탄다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3.06.0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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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KBS 6시 내고향’서 상세보도 예정

올해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3년차를 맞은 완주군 고산면 소향리를 중심으로 한  만경강 창포권역의 농촌 체험 프로그램과 풍부한 지역 자원을 이용한 주민 소득사업 등이 이달 4일 ‘KBS 6시 내고향’을 통해 전국에 알려지게 된다.

완주군에 따르면 2011년도에 첫발을 내딛은 만경강 창포권역은 그동안 권역주민들이 스스로 희망있는 농촌, 살기좋고 찾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밤낮없이 고민하고 토론하며 상향식 사업 추진 방식을 정착시켜 사업장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중 창포할머니 다듬이 공연단원들은 사라져가는 우리의 아름다운 소리, 옛 어머니들이 들려주는 신비로운 다듬이 소리를 지키고, 우리 후손들에게 들려주고 전승하기 위해 다듬이 소리를 그대로 재연한 공연을 2009년부터 체험객들을 대상으로 보여주고 있고 2010년도에는 스타킹(강호동)에 출연하여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완주아리랑’을 주제로 다듬이 음악극 공연으로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기도 했다.

만경강 창포권역은 우리나라 창포 군락지가 있는 유일한 지역으로서 오월 단오절이 되면 창포를 활용한 다채로운 행사(창포로 머리감기, 창포비누만들기, 창포수제비, 창포삼굿 등)를 추진해오던 중 2011년도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2013년도 권역의 기초 생활시설인 안티에이징 센터동(사무실, 강당, 체험장 등)을 정통 한옥으로 준공해 창포권역을 방문하는 체험객들에게 쾌적한 체험공간으로 제공하는 한편, 주민들에게도 권역의 마을사업에 대한 질높은 활력소가 되는 등 한차원 발전된 권역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 만경강 창포권역의 안티에이징 센터는 양파와 창포를 자원으로 이용 노화방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농촌 체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혜 건설교통과장는 “2013년도에는 권역 소득사업을 건강과 웰빙, 노화방지를 테마로 발굴하여 추진하기 위해 행정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KBS 6시 내고향’에서 전국 방송을 타게 되면 더 많은 체험객이 방문하여 농촌지역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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