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풍수해 등 자연재해 및 산업단지 내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훈련은 오는 30일 오전 6시, 사전에 구축된 각 기업체 재난관리 담당자의 핸드폰 문자 메시지로 훈련 상황을 발령하면 7시에 한국산업단지공단 외 5개소의 지정된 집결장소에 집결해야 한다. 군산소방서, 한국산업단지공단,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전북인력개발원, 경영자협의회 등 700여 개의 기업체가 참여한다.
이번 훈련은 작년 8월 13일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와 최근 잇따른 산업단지 위험물 누출 사고 등 예고 없이 발생하는 재난상황에 신속한 대처와 위기대응 협력체계 구축으로 산업단지 기업들의 재산과 근로자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우리기업은 우리 스스로가 지킨다는 마인드를 함양 하기위해 실시된다.
이를 위해 시는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기업체별로 재해 시 관리담당자의 연락처를 조사,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 또한 기상특보 시 수시로 발송해 기업이 사전 재난에 대비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군산소방서에서 화재 시 행동요령과 풍수해 등 자연재해에 대한 초기대응 방법 교육을 진행하고, 작년 산업단지 침수의 주요 원인이었던 도로변의 배수구 청소 등 자연정화 활동을 펼친 후 종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평소 공장주변에 대한 주기적인 정화 활동과 취약?위험지구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로 기업 스스로 자연재해 및 재난에 적극적으로 대비해 줄 것”과“기업사랑 4대전략 28개 과제도 적극 추진해 기업이 활발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상의 인프라 구축 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