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진안의용소방대(대장 김제용 외 15명)는 진안읍 군상리 소재 쇠징기마을 이규호씨 주택에서 지난 16일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이웃은 지난 겨울 혹독한 추위에도 난방비 때문에 보일러도 설치하지 않고, 기존 재래식 부엌에 땔감을 이용하여 난방을 하였으나 몸이 불편하여 이 마저도 준비할 수 없어 혹독한 겨울을 보내야만 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진안의용소방대 남녀 대원들이 안타까운 마음에 힘을 보태기로 결의하고, 십시일반 모인 모금으로 도배와 설비, 집수리 등에 전문성이 있는 대원들이 한데 모여, 집수리를 비롯한 도배와 청소 등 주변환경 정리를 실시하였다.
이날 봉사활동을 실시하면서 진안여성의용소방대(대장 오복덕)는 수고하는 남대원들을 위하여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고, 마을의 불우이웃과 한자리에 모여 봉사의 기쁨을 만끽하며 준비한 음식을 나누기도 했다.
김제용 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주위의 불우 이웃에 대하여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하여 더불어 사는 이웃 행복한 진안을 구현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