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강천산군립공원 입장료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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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강천산군립공원 입장료 인상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3.05.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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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2,000원 → 3,000원, 초.중.고생.사병(의경) 1,000원 → 2,000원

순창군이 강천산군립공원의 참신한 관광자원 개발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15일부터 입장료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100만명의 입장객을 돌파하면서 그동안 지역언론을 통해 입장료 인상을 검토해야 한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특히 여름과 가을 성수기에는 전국 각지에서 오는 방문객들로 인해 온갖 오물과 쓰레기로 계곡이 몸살을 앓아왔으며, 이를 처리하기 위한 공원 관리 근무자들의 근무여건이 갈수록 힘든 상태였다.
또한 일부 방문객들도 공원의 볼거리와 쾌적한 환경에 비해 입장료가 너무 저렴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지난해부터 입장료 인상안을 검토해왔다.
이에 군은 공원 입장료를 어른은 2000원에서 3000원으로, 초.중.고생.사병(의경)은 1000원에서 2000원으로 각각 1000원씩 인상하는 군립공원관리조례개정안을 상정해 지난 4월 순창군의회 임시회 의결을 통과함에 따라 5월 10일 공포하고 5월 15일부터 입장료를 인상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군은 20일 전부터 순창군 홈페이지와 국내 주요 여행사, 관광협회에 이같은 내용을 알리고, 공원내 주요 곳곳에 플래카드와 안내문을 게첨하는 등 입장료 인상을 통한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홍보에 전력을 다했다.
군 관계자는 “쾌적한 강천산환경을 위해 지난해 폭설로 쓰러진 나무 잔여물 정리작업을 지난달부터 하고 있다”며 “입장료가 인상되는 만큼 여름성수기를 대비한 주차장 포장과 화장실 정비 등 시설물에 대한 일제정비를 실시해 강천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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