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빛난 전라북도 농산어촌 명품교육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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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빛난 전라북도 농산어촌 명품교육과정
  • 엄범희 기자
  • 승인 2009.12.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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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학교교육과정 자율화 우수사례 공모에 도내 초중고 5교, 5교사 선정

교육과학기술부는 17일 자율성을 발휘해 학교 교육과정을 특색 있게 편성.운영한 '학교 교육과정 자율화 우수학교'(전국 100대교육과정 우수학교) 및 '학년 및 교과교육과정 우수사례' 공모 결과를 발표한 결과, 도교육청에서는 초.중.고 모두 5개교(전국100교)가 선정됐다.

특히 올해 심사에서는 학년 및 교과교육과정 우수사례로 교육과정의 최종 실현자인 교사의 작품을 공모해 전라북도 초.중.고 교사의 우수사례 3편(전국 50편)을 선정했다.

학교교육과정 우수사례로는 교과부 심사에 초등학교에서 6교가 출품했다.

입암초(교장 고기봉)의 ‘지역사회와 함께 꿈을 키우는 학교’라는 지역사회 연계 교육과정을 해 진안초(교장 고재승), 부안동초(교장 김길중)등 3개교의 교육과정이 선정됐다.

중학교에서는 3교가 출품해 전주 곤지중(교장 한두현)의 ‘꿈 Up, 사랑On, 행복 In'을 주제로 학생들의 정체성 형성과 비전을 제시하는 교육과정 1개교가 선정됐다.

고등학교는 2교가 출품해 임실고(교장 김효순)의 ’또 하나의 시작, 행복한 도전‘을 주제로 미래형 농촌학교 모델을 제시한 1개교의 교육과정이 전국 우수사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학년 및 교과교육과정 우수사례로는 태인초 신지성 교사의 ‘개짱이들의 [온리 원]여행기’를 비롯, 익산 삼기중 유영수 교사, 장수 산서고 임하진 교사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도내 선정 학교 및 교사 우수사례 중 전주곤지중을 제외 하고는 모두 읍.면단위 소재 농산어촌 학교라는 사실은 통.폐합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소규모 학교 농산어촌교육의 미래에 대해 교육적으로 시사하고 있다.

‘농산어촌 우수고’ 선정되어 임실 지역 치즈산업과 스위스, 프랑스 등 치즈 선진국과 연계하며 특성화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등 신선하고 다양한 교육활동을 시도했다.

이번 심사에서도 선정된 임실고의 경우, 창의성과 자율성이 중시되는 미래형 인간을 육성하기 위해 입시에 치중하는 획일화된 교육과정보다 학생에게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체험하게 하는 방향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규호 교육감은 “단위학교의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학교 현장의 우수 교육과정 사례의 발굴로 ‘지역인재가 곧 세계인재’라는 모토로 조용한 가운데 학생 모두가 소수 정예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농산어촌 학교의 명품교육과정이 주목받고 있음은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가 많은 전북지역 교육의 나아갈 길과 희망을 동시에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우수학교로 선정된 전국 100개교의 운영사례는 교과부 및 시.도교육청, 지역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하고, 현장 적용 및 일반화를 위해 교육과정 담당자 워크숍(‘10. 1)을 실시 할 계획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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