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대상학생 선발시험이 25일 오전 9시부터 전주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에서 치러졌다.
이번 시험에는 학교 자체 선발과정을 거쳐 추천된 58명이 응시했으며, 이날 오후 5시까지 인·적성검사, 영어 지필평가, 원어민 인터뷰 및 심층면접을 모두 마쳤다.
선발 분야와 동일계열 학생 또는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최고 5점의 가산점을 부여하며, 인·적성검사 결과 부적격으로 판정되는 경우에는 선발에서 제외된다.
도교육청은 1차 선발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해외 연수 전 사전 프로그램과 평가 등을 통해 오는 7월 최종 대상자(25명 내외)를 선발하게 되며, 최종 선발 규모는 예산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에 선발되는 학생들은 9월부터 12월까지 총 12주간 호주에서 ESL(7주), 기술교육(3주), 인턴십(2주) 등 현장학습을 하게 된다.
연수경비는 도교육청에서 전액 지원하고, 학생은 비자발급 비용과 항공료 일부만 부담하면 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 학습 종료 후에는 현지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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