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교(원)감 자격연수 대상자 선발 제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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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 교(원)감 자격연수 대상자 선발 제도 개선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04.2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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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은 관리자로서 전문성과 자질을 평가하기 위해 유·초·중등 교(원)감 자격연수 대상자 선발을 위한 제도를 개선했다.
올해부터 바뀐 제도는 자격연수 대상자 선발시 동료 교직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전화조사와 홈페이지를 통한 공개 의견 수렴 등의 사전조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초등 교감 자격연수 면접고사 대상자 155명과 중등 교감 대상자 39명 등 194명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0일까지 사전조사를 진행한다.
전화조사는 면접고사 대상자 현근무지와 직전 근무교 2곳 등 3곳을 대상으로 소속 교장, 교감 중 1인, 부장교사, 수석교사 중 1인, 교사 중 3인을 무작위로 선정한다.
전화조사 설문은 교양과 교직으로 나누어 질문하게 되며, 교양 분야는 교직에 대한 사명감, 교육자적 교양 등을 묻게 되고 교직 분야는 전문성신장노력, 학생지도의 전문적 역량, 동료교직원과의 협동적 노력 등의 질문을 하게 된다.
전화조사 결과 전화조사 대상자의 과반수가 조사 내용 2개 이상의 항목에서 50% 미만으로 답한 경우와 공개의견 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면접고사 대상자에 대해 현장방문조사를 실시한다. 사전조사에서 문제가 제기된 면접고사 대상자는 소명자료를 제출할 수 있다.
이러한 사전조사 결과는 오는 5월 16일에 열리는 최종 면접고사 시 심사위원들에게 자료로 제공된다.
또한, 면접고사 결과 60/100 미만 득점자는 자격연수대상에서 제외되며 5월 31일 자격연수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승진점수만 획득하면 승진하는 현행 승진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교육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교사들이 중간관리자가 되도록 하기 위해 선발제도를 개선했다”면서 “앞으로 전북은 부적격자가 교감, 교장으로 승진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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