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흥덕중, 독서우체국과 쌈지문고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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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흥덕중, 독서우체국과 쌈지문고 개관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04.2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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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흥덕중학교(교장 김판용)가 학교 내에 독서우체국과 쌈지문고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책읽기와 편지쓰기 활동에 들어갔다.
흥덕중학교에 따르면 23일 오전 교내 도서관에서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고창우체국 강상호 국장을 비롯한 우정사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한 흥덕중학교 독서우체국은 이 학교 김판용 교장의 제안을 고창우체국이 수용한 것으로 도서관 안에 마련된 미니 우체국이다.
이 우체국은 앞으로 학생들의 독서를 통한 편지 쓰기 운동을 장려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두 기관은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서(MOU)도 체결했다.
고창우체국은 학생들의 편지 쓰기를 위해 우체통을 설치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흥덕중학교는 날로 위축돼가는 지역의 우정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김판용 교장은 “휴대폰 문자 메시지나 SNS만으로 소통하는 요즘 학생들은 편지든 일기든 세 줄 이상을 쓰지 못할 정도로 표현력이 부족하다며, 이를 극복할 아날로그적 감성을 키우기 위해 이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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