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오디세우스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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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 오디세우스 프로젝트 추진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04.2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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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과학 우수인재 고교생을 대학 연구진과 멘토링을 맺어 각종 실험실습에 참여하고 학회 활동을 통해 최근 연구 동향 등을 알게 하는 오디세우스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과학과 공학에 관심과 재능이 많은 도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중 담당교사의 추천을 받아 40명을 선발해 대학 연구소와 멘토링을 맺는 오디세우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5월부터 내년 8월말까지 진행되는 오디세우스 프로젝트는 기초과학과 공학에 우수한 인재들이 이공계대학에 진학하도록 하는 장기프로젝트다.
오디세우스 프로젝트에 선발된 학생들은 반도체, 분자생물학, 지구환경과학, 화학공학, 고분자·나노공학, 항공우주공학, 전기·전자공학 등 7개 분야 중 1개를 선택해 전북대 연구소와 멘토링을 맺고 실험실습, 논문 작성, 학회 참여, 졸업생과의 만남 등 다양한 활동을 갖는다.
도교육청은 전체 학생 중 20%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연구진들과 함께 대학 연구소에서 공동 연구를 수행하며 실험결과를 소논문으로 작성하게 된다.
또 이공계열 연구진 등 졸업생과의 만남시간을 통해 진로 탐색 기회를 갖는 것은 물론 국내외 학회 참여를 통해 최근 연구 동향을 익히게 되며 각종 과학축전 등에서 발표회도 갖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디세우스 프로젝트는 이공계 우수인재를 대학연구소와 연결시켜 과학자와 공학자를 양성하는 프로젝트”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과학과 공학에 소질이 있는 우수 학생들을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전북 과학교육 진흥에 기여하고 과학교육의 활성화 및 창의적인 인재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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