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WC>허정무호, 잠비아와 평가전 등 1월 전훈 확정
상태바
<2010WC>허정무호, 잠비아와 평가전 등 1월 전훈 확정
  • 투데이안
  • 승인 2009.12.17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1월 남아공과 스페인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허정무호의 평가전 일정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조중연)는 17일 오전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1월 해외 전지훈련 일정을 발표했다.


내년 1월 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남아공으로 출국하는 허정무호는 9일 오후 11시 30분 요하네스버그의 란드 스타디움에서 아프리카의 잠비아와 맞대결한다.

잠비아는 하루 전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12월 세계랭킹에서 84위를 기록했으며,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에는 탈락한 팀이다.

첫 경기를 마친 허정무호는 사흘 뒤인 12일 자정 루스텐버그의 로얄 바포켕 스타디움에서 남아공리그 소속 플래티넘 스타스와 맞붙는다.

이후 이틀 간 휴식을 취한 한국은 14일 오후 6시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베이 유나이티드와 일전을 벌인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은 내년 6월 12일 오전 한국과 그리스의 본선 B조 1차전 경기가 열리는 곳이며, 잠비아와의 첫 경기가 열리는 요하네스버그는 18일 오전 아르헨티나와의 본선 B조 2차전이 열리는 도시다.

허정무 감독(54)은 남아공에서 열리는 세 차례 연습경기 중 두 번을 월드컵 본선 장소에서 치름으로써 현지 적응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남아공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16일 스페인 말라가로 이동하는 허정무호는 에스타디우 시우다드에서 18일과 21일 각각 핀란드, 라트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허 감독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한 팀과 평가전을 더 치른 뒤 25일 귀국할 계획이다.

한편, 대표팀 선수들은 26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1차 소집돼 체력테스트를 펼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