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박찬문)은 신규교사 37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소통과 협력의 비전을 공유하는 신규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지원청과 신규교사 부모님, 학교 구성원이 함께 신규교사를 환영하는 의미로 3일간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지난 19일에는 부모님 앞에서 수업하기, 학교장 간담회, 선배교원 환영음악회 등으로 진행됐으며 20일에는 고창지역문화를 탐방했다.

또한 오는 25일에는 배움중심의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아초 구모교사의 수업을 참관한 어머니 임모씨는 “딸이 의젓하게 수업하는 것을 보니 대견하기도 하고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며 참관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에서 환영식을 마친 신규교사들은 선배교원 환영음악회에 참가해 기타합주, 섹소폰 연주, 중창단의 환대를 받으며 고창의 품안에서 함께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박찬문교육장은 “고창은 해마다 30명이 넘게 신규교사가 발령받는데, 생활권에서 거리가 멀어 선생님과 부모님이 걱정이 많은 점을 감안해 이번 연수를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소통과 협력의 비전을 공유하며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와 교사로서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5일에는 박찬문교육장과 함께 배움중심의 수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선생님들은 학생이 되고 교육장이 직접 교사가 되어 소통과 공감이 있는 수업이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