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가 운영하고 있는 한방뱃살빼기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는 성인병의 주요인인 비만을 한의약적으로 접근, 시민의 건강증진을 꾀하기 위해 올해도 지난 3일부터 한방뱃살빼기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보건소는 운동부족과 잘못된 식습관으로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등에 걸릴 확률이 높은 고도비만 주민 40명을 대상으로 6월 중순경까지 3개월 동안 모두 47회 에 걸쳐 한의약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 운영할 계획이다.

올바른 식이요법, 영양교육과 효과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한의약 식이, 한의약 양생법 등 한의약적 기초지식 제공을 위한 이론 및 실습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공체조 강사의 체계적인 운동지도로 운동습관을 기르고 한방치료(침 시술, 체질별 한방약 투여)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효과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특히 사업 참여 전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골다공증, 체성분 검사 등 다양한 과학적 측정 장비를 이용해 자신의 신체 상태를 평가하고 프로그램 적용 3개월 후 사후조사를 통해 자신의 신체상태가 어떻게 변했는지를 눈으로 직접 확인토록 함으로써 비만해결의 자신감을 부여하고 지속적인 자가관리 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읍=박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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