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교육공무원 승진가산점 조정·통합(안) 대한 설문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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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교육공무원 승진가산점 조정·통합(안) 대한 설문조사 실시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04.0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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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주, 군산, 익산 등의 도시 지역에서는 학생 생활지도의 어려움, 많은 수업 시수 등 때문에 담임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도서·벽지 근무 경력이 승진을 좌우하는 절대적인 영향력 발휘 등의 문제점에 대해 전북도교육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북도교육청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공무원승진규정(대통령령 제24159호, 2012.11.06.)의 일부개정 내용을 반영하는 교육공무원 승진가산점 조정·통합(안)을 준비하는 한편, 교육부에 교사 정원 배정기준인 교사 1인당 학생수를 OECD 수준으로 하향 조정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고 1일 밝혔다.

교육공무원 승진가산점 조정·통합(안)의 주요 내용은 담임교사 근무경력 상한점을 1.08점(년0.06점)에서 2.00점(년0.216점)으로 상향 조정하고, 도서·벽지 근무경력, 농어촌학교 근무경력, 담임교사근무경력, 학교폭력 예방 및 해결 가산점 등을 조정·통합해 학교현장에서 수업지도와 학생지도에 충실한 교사라면 도서·벽지에 근무하지 않고도 승진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겠다는 것이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2월 26일부터 교사, 수석교사, 교감, 교장, 교육전문직 등 총 17명으로 ‘교육공무원 승진가산점 조정을 위한 전문위원 팀’을 구성해 타 시·도교육청 승진 가산점 규정에 대한 분석과 지난달 26일까지 4차례의 팀 전체회의와 2차례의 소위원회를 거쳐 교육공무원 승진가산점 조정·통합(안)을 마련한데 이어 도내 전 교원을 대상으로 승진가산점조정·통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오는 8일까지 10일간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설문 조사 결과에 기초해 교육공무원 승진 가산점 조정·통합(안)을 수정·보완한 후  오는 19일 승진가산점 조정·통합(안)에 대한 공청회를 가진 후, 인사자문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거쳐 5월 중에 최종적으로 전북도 교육공무원 승진가산점 조정·통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합리적이고 보편 타당한 교육공무원 승진 가산점의 조정·통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도내 모든 교원이 설문조사에 적극 참여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승진체계가 마련되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도교육청은 차후에도 수업을 잘하고 학생지도에 충실한 교사, 학교현장에서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교사가 승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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