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 타 지역에 비해‘암’에 대한 관심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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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민, 타 지역에 비해‘암’에 대한 관심 낮다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3.03.2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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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을 위한 검진률 54% 수준, 전라북도 평균 보다 낮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암??에 대한 관심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반면, 군산시민들의??암??에 대한 관심도는 같은 도내 타 지역주민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한 건강검진 통계에 의하면 군산시민들의 5대 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검진률은 53.9%(대상자 76,145명, 수검자 41,035명)로, 이는 전라북도 관내 평균 수검률 (56.6%)보다 낮고, 인근 지역인 전주(56.8%), 익산(58.7%)보다도 낮아 암 질병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암검진 수검률은 남성이 47.2%(16,901명/35,841명) 여성이 59.9%(24,134명/40,304명)로 남성에 비해 여성이 암에 대한 관심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4년 동안 군산시민 중 5대 암 발병인원은 21.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주요 암질환 급여현황에 의하면 5대 암으로 진료 받은 인원은 2008년에 2,104명 이였으나 2009년 2,353명, 2010년 2,556명, 2011년 2,565명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 중 가장 많은 암질환 환자는 위암환자(855명)이다. 다음이 대장암(686명), 유방암(550명), 간암(321명), 자궁경부암(153명) 순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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